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통해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직무에 도전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이 글에서는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 7기를 수강하며 느낀 점과 성장한 점을 아래 7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이 PM 부트캠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1. 왜 다른 부트캠프가 아닌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를 선택했는가?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이전 작성했던 게시글에서도 말했던 것 같은데
일단 가장 큰 이유는 '국비지원' 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기획이라는 직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강의 내용에 대해서 흥미가 있는 상태였기도 했다. 한창 교육에 목말라 있을 때 인스타그램에 패캠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에 대한 홍보가 엄청 많이 떴기 때문에ㅋㅋㅋ
부트캠프 전에 패캠에 몇 번 들어가보기도 하고 그랬으니.. 사실 거부감이 없던 상태이기도 했던 것 같다.
그 상태에서 부트캠프 안내 페이지를 보게 되었고, 다른 부트캠프 과정하고도 비교를 해봤는데 다른 부트캠프도 국비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 많아서, 비교할 거는 커리큘럼이나 부트캠프를 진행하게 될 경우 받게 될 혜택이었다.
사실 내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던 건 부트캠프 수료하고 나서도 패스트캠퍼스 내 강의를 6개월은 더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에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무에 대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겠다는 점이었다.
부트캠프를 알아보는 분들 중에 사실 '부트캠프.. 실효성이 있는가? 정말 취업이 될 것인가?' 에 대한 불안이 제일 클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런 부분들을 걱정했긴 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손 놓고 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보는게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왕 해볼 것이라면... 이제 막 부트캠프를 시작한 다른 곳보다는 그래도 5기 이상의 경험이 있는 곳이 좋겠지.. 싶었기도 했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은 이제 막 1기를 마치고 2기를 시작한 곳이어서, 시행착오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캠은 6기까지 진행하고 7기를 모집하고 있던 차였기 때문에..
또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현직자 멘토링도 꽤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고, 부트캠프 중간에 그리고 부트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력서 작성이나 모의면접을 통해서 취업에 대해 지원해주는 체계도 어느 정도 잡혀있었기 때문에 패캠을 선택했다.
그리고 마침 퇴사 시기와 부트캠프 기간이 딱 맞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이게 결정적)
6개월이 부트캠프치고는 꽤 긴 시간인데... 이 기간도 한 몫했던 것 같다. 직무 전환이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갖고 직무에 익숙해지는 게 맞는 것 같다. 는 생각도 해서.. 오히려 괜찮아! 라는 느낌?
2. 수강 전 기대했던 것과 실제 수업을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나요?
수강 전 기대했던 건 사실 빠방한 포트폴리오였다. PM 포트폴리오를 사실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고.. 포트폴리오 봐도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어떻게 녹여야 할지 감이 안왔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보자! 가 실질적인 목표였던 것 같다.
사실 기대한 것은 이룬 것과 다름 없다. 직무에 대한 감이 잡히니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이제야 알겠다 싶었기 때문에ㅎㅎ
애초에 목표가 너무 소박(?)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커리큘럼이 생각보다 실무 중심으로 설계 되어 있어 나는 기대 이상이었다.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현직 PM 강사들의 실전 사례 공유와 즉각적인 피드백이었다. 강사들은 단순히 교재를 따라가는 대신, 실제 서비스 기획 사례를 보여주며 문제 정의와 해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동료들과 협업하며 PM의 역할, 특히 우선순위 설정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체득한 점도 큰 수확이었다.
3. 부트캠프 수강 전후로 스스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프로덕트 매니저(PM)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 (아주 얕지만!)와 PM적 사고에 대해서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이 사고방식에 대한 변화를 가지는 게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인데, 집중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사고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 변화가 만족스러운가? 묻는다면 꽤나 만족하는..것 같은데?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4.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강의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부트캠프 듣기 전에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제일 기대하긴 했는데, 사실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건 실시간 강의를 통한 실습 프로젝트 진행이었던 것 같다.가장 처음 PM적 사고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했고, PM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가장 흥미로웠고 즐거웠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는 편이라면 실시간 강의와 실습 프로젝트를 하면서 적용해보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5. 부트캠프 수료 이후 예비 수강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EX. 이 부분을 더 열심히 할 걸)
가장 첫번째는.. 복습하고 회고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하루 끝나고 복습하는 시간이 있는게 추후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물론 10시부터 7시까지 수업듣고 프로젝트 하면 진이 다 빠져가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거 알겠는데..
그래서 나도 회고 열심히 안했는데ㅠㅠ 지금 후회 중이다ㅠㅠ
그리고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프로덕트 매니저 현직자가 1시간 정도 봐주는 시간이 2번 정도 있는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해라... 부지런히 이력서랑 포트폴리오 중간중간 준비해서 현직자 피드백 열심히 받아라..
나는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못해가지고 그냥 진로 상담 받았다. 물론 이 시간도 유익했지만 이력서랑 포폴을 좀 더 만들어갔다면 좋았을 걸.. 싶음
그리고 프로젝트 할 때 현직자 멘토님께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시간은 유한하다..
유한한 시간 내에 현직자의 지혜를 알차게 뽑아먹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못했쪄)
6. 부트캠프 수료 후, 커리어 전환이나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생겼나요?
7.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도전' 이었다. 직무 전환이 쉬운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덕트 매니저 부트캠프는 내 인생 귀중한 6개월을 건 도전이었다.
사실 아직은 도전이 될지 도박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는지, 의미없는 객기였는지.. 는 이후 취업 후기를 통해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마무리하며
6개월의 시간을.. 사실 그 이상의 시간을 쏟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제 활동이 없으니 생게유지가 어렵쟈나? ㅠㅠㅋㅋㅋ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거나 완전 처음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부트캠프? 도움이 된다고 말해줄 수 있다.
그러나 과정에 만족하느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좀 어렵다. 사람마다 기대가 다르고, 만족하는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짧은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신중하게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