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과정 중 개인적으로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 그룹 스터디 후기에 대해 풀어보고자 한다.
패스트캠퍼스의 프로덕트 매니저 부트캠프 과정이 궁금해서 검색하시다가 들어오신 분들이 있을텐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그룹스터디' 라고 하면 대학교 때 조별과제를 생각하며 치를 떠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 그룹원들이 모두 스터디에 대한 동기가 확실하기 때문에,
각자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 과정에서는 총 3개의 주제로 그룹스터디를 권장하고 있다.
1. 북스터디
2. 역기획 스터디
3. 트렌드 분석 스터디
이 중 북스터디는 필수로 진행되는데, 상대적으로 프로젝트가 덜 바쁜(...)
개강 후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스터디가 진행된다.
그룹 스터디에서 같이 읽어봤던 책은 필독서였던
강승훈님의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라는 책이었다.
책이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져있어서, 한 주당 1개~2개 챕터를 읽고 그룹원들과 같이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패스트캠퍼스에서는 그룹스터디의 목적 및 운영방식을 상세하게 알려줘서
'왜'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고 있다 :)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그룹원들은 패스트캠퍼스 온보딩 시간을 거친 후
관심 있는 도메인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이 그룹원들과 함께 실습 프로젝트 + 필수 그룹스터디가 진행된다 :)
개인적으로 이 북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책의 저자가 직접 피드백을 해준다는 것이었는데,
북스터디가 끝난 후 제출하는 '북스터디 보고서'를 통해 한 명, 한 명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었다!
북스터디 보고서는 아주 간단한 템플릿에 내용만 적어내어 제출하면 됐었고,
템플릿은 패캠에서 모두 제공해주셨었다ㅎㅎ
아래 템플릿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듯,
북스터디는 독서 후 소감 및 인상 깊은 부분을 공유하고
책을 읽으면서 그룹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추가 자료를 같이 보며 진행되었다.
같은 책을 보더라도 얻은 인사이트가 다 달라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얻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몰랐던 자료들을 보며 시각이 조금씩 넓혀진다고 해야 할까...!
또 팀원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즐겁기도 했고 :)
스스로를 돌아보며 채찍질할 수 있는 (긍정적으로) 좋은 시간이기도 했다.
아, 추가로 권장해주는 '역기획' 또는 '트렌드' 분석 그룹스터디는
우리 그룹은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 프로젝트가 워낙 바빠서...)
'역기획'은 정규 과정에 포함된 역기획 강의를 통해서
시중에 출시된 프로덕트들을 역기획 해보고 강사님께 피드백을 받기도 하니,
그룹스터디로 진행하지 않아도 경험해볼 수 있다.
나는 '와이즐리' 앱에 대해서 역기획을 진행했었는데,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아보니
역기획의 목적은 단순히 UX개선이 아닌 '왜 이렇게 서비스가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소 평이한 개선안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처음 해본 것 치고는 긍정적 피드백을 얻어 앞으로 더 잘 보완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ㅎㅎ
또한 '트렌드 분석' 같은 경우에도 실시간 강의를 통해
새로운 프로덕트들을 많이 소개해주시고, 한 주에 하나씩 슬랙을 통해 멘토님의 아티클도 제공되니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
또 패캠에서 권장하는 3가지 스터디 외에 개별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별도의 과정도 진행할 수 있으니 '과정을 따라가야해...!' 라는 부담은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제로 우리 그룹은 그룹과제 시간에 일부를 할애하여 SQL을 공부하는 중...ㅎㅎ
나 혼자는 하기 싫어도(?) 같이 하면 쭉쭉 갈 수 있으니..
동기부여 뿜뿜
앞으로 진행될 스터디도 기대가 된다ㅎㅎ